이재용 “반도체뿐 아니라 TV·스마트폰 비상계획 필요

관리자 19-07-17 1,285 hits

이재용 “반도체뿐 아니라 TV·스마트폰 비상계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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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을 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3개 핵심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당장 급한 반도체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TV·스마트폰까지 포함한 비상계획이 필요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소집한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내놓은 주문이다. 5박 6일간 일본 출장을 마친 이 부회장의 첫 메시지가 장기전을 대비한 비상계획 수립인 셈이다. 

 


6일간 방일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

“대체재 발굴, 조달처 중·러 다변화”

핵심소재 숨통 트일 정도 물량 확보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직후 찾았던 일본에서 귀국한 다음 날 주요 경영진을 소집해 긴급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총괄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엿새간의 일본 출장 결과를 사장단과 공유하기 위한 회의였지만 4시간 가까이 진행될 정도로 분위기가 무거웠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가전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재계 주변에선 이 부회장의 경고를 일본의 수출 규제가 다른 부문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움직임을 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선 뒤 우리 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일본에 머문 인사다. 부회장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 동안 일본에서 다수의 재계·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현지 분위기를 살폈다. 

 

이 부회장은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응하자”며 “대체재 발굴, 해외 공장을 통한 우회 수출, 거래선 다변화, 국내 소재 산업 육성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또 “일본에서 공급받던 소재의 조달처를 러시아와 대만·중국 등으로 다변화하고, 러시아의 불화수소 품질도 평가해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더보기)​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524900